지난 7월16일, 순천자연휴양림 산림치유센터에서 진행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자로 함께하게 되면서 김순영 선생님을 처음 만나 뵈었습니다.
처음 프로그램을 계획하며 전화를 드렸을 때부터 선생님께서는 매우 친절하고 따뜻한 응대로 도와주셨고, 참여자들을 진심으로 배려하시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전화 한 통에도 세심하게 답해주시고, 일정과 내용까지 함께 고민해 주셔서 참 든든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수요일에 진행되었는데, 그 주 초부터 비가 계속 와 걱정이 많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실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니 염려하지 말라고 차분히 안내해 주셨고, 당일에는 날씨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주셔서 참여자 모두 안심하고 활동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활동도 감동이었습니다. 실내에서는 즐거운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으로 경직되어 있는 분위기를 밝게 하여,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주셨고, 실외에서는 다양한 식물 이야기와 함께 숲을 걷는 시간을 통해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나’를 느껴보게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준비해주신 다과상과 차 마시는 시간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예쁘고 정성스러운 다과,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따뜻한 말 한마디 덕분에, 참여자 모두가 자존감을 높이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김순영 선생님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분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 사이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분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런 분과 다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진심을 담아 칭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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