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90세의 노부모님께서 88번 버스를 타실 때마다 마음이 놓이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바로 송영호 기사님 덕분입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지만, 송영호 기사님을 만나는 날은 부모님께서 유독 더 밝은 얼굴로 집에 들어오십니다. “오늘도 그 기사님이셨어.” 하고 웃으며 말씀하실 때마다 얼마나 큰 감동을 받고 있는지 모릅니다. 버스가 정차할 때마다 천천히 문을 열어 기다려주시고, 항상 환한 인사와 함께 반겨주시며, 내릴 때도 따뜻한 말 한마디까지 잊지 않으십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걸음이 느리더라도 재촉하거나 불편한 기색 없이 오히려 챙겨주시는 그 모습은 저희 가족뿐 아니라 많은 승객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세심한 배려, 한결같은 미소, 그리고 진심 어린 인사.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그 따뜻함을 기사님을 통해 매번 느낍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든 승객을 향해 따뜻함을 잃지 않으시는 모습은 진정한 ‘서비스 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십니다.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점점 소외되기 쉬운 요즘, 송영호 기사님 같은 분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진심을 담아 깊이 감사드리고 이렇게 칭찬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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