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시골 마을길까지 제초작업해주셨던 풀베기사업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순천시 풀베기 사업은 대부분 도심지역 공원,녹지,가로화단 위주로 집중되고, 읍면지역은 국도나 지방도와 같이 큰 도로변의 제초작업 정도로 끝나버립니다. 읍면지역 작은 도로변 풀은 오롯이 근처 마을사람들 몫으로 남겨지는데요, 이제는 고령화된 시골마을에서 몇 남지않은 어르신들이 울력으로 감당하기는 너무 벅찬 양입니다.

그런데 이번 여름 순천시 풀베기 사업때는 처음으로 마을입구길까지 풀을 깨끗하게 제초를 해주셨더라구요. 딱 한번이었지만, 무더위가 한창이던 때라 마을 어르신들이 다들 한시름 놓고 너무나 좋아하셨고 모처럼 순천시청이랑 주암면사무소 칭찬 많이 하셨습니다.
(지난 여름, 주암면 죽림리 마을길 풀베기사업 담당자분 특히 감사드려요!)

어쩌다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시골 마을길 주변까지 풀베기 사업을 확장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시골마을에 예초기 들고 울력 나올만한 젊은이들이 정말 없어요.
거창한 농촌지원 사업보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농촌지역에는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