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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말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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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1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2-09-23 조회수362

 

 

 

제가 시장에 취임하고 나서 아고라 10주년 행사에 왔는데 축하보다는 미안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30만이 채 안 되는 작은 도시에 살면서 늘 문화 활동에 갈증을 느끼는 이유가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분들의 눈높이와 시민들의 눈높이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10년 전에 정원 박람회를 유치하려고 세계 각국을 돌아다녔을 때 그들은 앞에서는 굉장히 친절하지만 눈 너머에서는 굉장히 멸시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문화적인 높이 차이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너무나 억울하고 섭섭했지만 우리가 짧은 시간 내에 압축 성장하며 달려오다 보니 구멍 난 부분이 많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에 종사하면서 아고라를 이끌고 계신 단원 여러분들에게 시장으로서 정말 미안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또한 이병덕 상임이사장님께 훌륭하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

오늘 공연을 하시는 분들이 지원을 많이 받으며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아닙니다. 예산이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분들은 순천에서 학력이 높은 분들 중에 하나로 유학을 다녀오신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적은 비용으로 운영을 하고 있으면서도 아고라 팀별로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하고 오셨을 겁니다. 잠시 후 공연하시는 분들에게 시민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박수 보내주시면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는 월등면에서도 오시고 먼 곳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여러분들! 내년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됩니다. 그런데 아이돌이나 트로트로 유명한 분들만 데리고 오면 모두 해결될 줄 알고 계실 수도 있는데, 그렇더라도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의 위상은 높아지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는 지역에서 예술 활동하시는 분들과 손잡고 내년 정원박람회를 더 살찌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3년보다 예산이 비교도 안 되게 적습니다. 홍보비는 1/3도 안됩니다. 걱정이 크긴 하지만 의회와 예산 관계도 협의하며 진행하겠습니다.

 

지역 현안도 많이 있고 당선된 지 두 달 반 되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손 놓으셨다가 다시 잡아주셔서 일으켜 주신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뜻 배신하지 않고 시장으로서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순천이 어디 가서 적어도 무시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시민 여러분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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