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중소기업 이자 지원사업, 신청 쇄도로 ‘인기몰이’

이자지원 사업비 추가 투입, 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하 효과 ‘톡톡’ -

순천시가 시행 중인 ‘중소기업 대출 이자 지원사업’관내 중소 제조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미국 보호무역 강화 및 4중高(금리, 임금, 환율, 물가) 등 복합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은 경제위기를 체감한 듯 사업 신청이 예상을 웃도는 속도로 이어져 전년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신청이 접수되었고, 사업비도 7억 원전액이 조기 소진되었다.

이에 순천시는 중소기업 대출 이자 지원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체감도와 실제 경영 개선 효과를 고려해, 사업비를 3억 원 증액하여 금년도 제1회추경에 반영토록 하였다.

이번 이자 지원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액을 2년 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전년도 3% 에서 4%로, 대출한도도3억에서 5억으로 대폭 확대하여,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중소기업 이자 지원 사업은 고금리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순천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중소기업 시책 개발 및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