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해룡·율촌산단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추진

– 산업단지 근로자 대상 폭염 대응 행동요령 집중 홍보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산업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단지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8일 율촌산업단지를 시작으로 해룡일반산단, 순천일반산단, 주암농공단지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캠페인에는 순천시, 산단협의회, 입주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여해 출근길 및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5대 수칙(물·그늘·휴식·보냉·응급조치) 준수와 충분한 수분 섭취, 2시간 작업 시 20분 휴식 등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한다.

특히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작업장 내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 점검과 함께 작업시간 조정 여부 등 현장 안전관리 실태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산업단지 내 폭염재난 예방을 위해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 산업단지 내 그늘막 12개소 설치와 근로자 보냉용품(쿨스카프) 1,500점, 얼음생수 3,000개를 배부하는 등 실질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기계․장비로 인한 고온 환경과 옥외 작업이 많아 폭염 시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충분한 휴식 보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용자와 근로자가 협력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