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당부서 | 도서관운영과 | 등록일 | 2018-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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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내 인생 그림일기 만들기” 2기 수료식,끝이 아닌 새로운 도전의 시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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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의 시작, “내 인생 그림일기 만들기” 2기 수료식
학사모 대신 고깔모자, 교복대신 진한 다홍색의 단체복. 7월 27일은 한글작문교실 초등반 어르신 25명의 “내 인생 그림일기 만들기”프로그램 수료식이 있는 날이었다. 올해 2기를 맞은 “내 인생 그림일기 만들기”프로그램은 한글작문교실 어르신들과 김중석 그림책작가가 함께 어르신들의 인생과 꿈을 그림책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진행된 1기 학생들의 작품은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켜 순천과 서울에서 전시를 진행했고, ‘남해의봄날’ 출판사와 출판계약을 통해 어엿한 작가들로 거듭났다. 이번 2기는 기존 1기 참여자와 한글작문교실 어르신들 중 그림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과 함께 진행됐다. 1기 참여 어르신들은 처음 그림을 그리시는 2기 어르신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으며 선배로서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주었다. 수료식은 안문수 도서관운영과장이 샴페인을 터트리며 시작했다. 할머니들은 김중석작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꾹꾹 눌러 쓴 김유례 작가의 편지에 눈물바다가 되었다가, “이 좋은 날에 노래가 빠지면 쓰것냐”며 한곡조 뽑은 황지심 작가의 구성진 노래에 다시 웃음바다가 되었다가, 그렇게 서로를 향한 애정으로 수료식은 마무리됐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관계자는 “자신의 그림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순천소녀시대’(20명 작가의 별칭) 만학도들을 위해 또 다른 계획이 있으며 다른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순천과 서울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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