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골 마을“정월대보름 잔치”개최
- 세시풍속, 전통놀이 등 다채롭게 열려 -
순천시 청수골 새뜰마을 주민협의체에서 정월대보름(3.2)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주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풍속인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 등 정월대보름 음식나누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간절한 새해 소원을 적을 ‘소원엽서 쓰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대보름 한마당 공연이 어우러지는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청수골 마을은 원도심인 향동 공마당 길에 위치해 있으며 맑은 물이 흐르고 공기가 좋아 예전부터 청수란 지명이 붙은 고장이다. 원도심 침체와 더불어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마을이었으나 2015년부터 국토부 새뜰마을을 시작으로 마을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요즘은 마을 주민들이 매주 한데 모여 마을텃밭, 한지공예, 허브차, 마을 돌담 쌓기, 한평 정원 등 환경 정비와 함께 홀로된 이웃을 위한 이불 세탁, 한끼 나눔행사도 가져 훈훈한 이웃의 정을 실천해 가고 있다.
청수골 마을 주민공동체 위원장(정재호)은 동네 어르신들이 따뜻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하고 주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를 할 수 있게 마을을 지원해준 국토부와 시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