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는 한국부인회 순천시지회(회장 최두례)가 11일 더헤윰 웨딩컨벤션에서 후원대상자, 단체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이웃돕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린제노인복지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5개 시설과 장애가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7가구에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300만원의 난방비를 후원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훈훈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달 21일에 개최한 ‘제41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되었으며, 한국부인회 순천시지회는 매년 바자회를 통해 후원금을 마련해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최두례 한국부인회 순천시지회장은 “올해도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한 수익금으로 난방비를 지원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순 순천시 여성가족과장은 “매년 잊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한국부인회 순천시지회에 감사드린다. 어려운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인회 순천시지회는 소비자고발센터 운영 및 소비자 교육 등 소비자보호사업, 로컬푸드 먹거리 개발 및 요리 시연회, 훌륭한·모범 어버이 시상 및 위로연, 다문화 가정 시상 및 다문화 온공동체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