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개 지역아동센터, 1300여명 아이들에게 종합 복지서비스 제공

순천시는 23일 연향도서관 지하극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아동복지교사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한 해 동안 열악한 환경에서도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과 교육을 위해 헌신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2018년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수진 전북대 교수의 ‘학령기 아동의 유형에 따른 학습 및 생활지도’라는 주제로 아동들의 심리 단계별 대응법 및 심리 지원 방법에 대한 강의와 남도를 이야기하는 사람 모세환 대표의 신나는 교수법 강의로 진행됐다. 

정선순 순천시 여성가족과장은 “센터 아이들의 경우 저소득, 한부모, 조손,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아이들이 대부분이기에 종사자 분들께서 더욱 세심히 관찰하고 아이들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류미옥 순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센터 아이들을 가르치고 이끌어 줄 것인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이러한 교육을 통해 선생님들의 역량이 한층 더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순천시에는 47개소에 1300여명의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