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2동 봉사단체 한울회(회장 염정란)는 지난 10월 사랑나눔바자회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 160만원을 결연 고등학생 4명에게 전달해 달라고 21일 동에 기탁했다.

염정란 회장은 “나눔 장터를 개최해 모은 성금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
쁘다.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울회는 2015년부터 3년째 바자회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두세 가지의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어려운 이웃 10가정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11월에는 김장김치 50포기를 담가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안부인사와 함께 전달했고, 12월에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봉사도 할 계획이다.

김엄준 왕조2동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통한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