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MBC아카데미 뷰티스쿨 순천캠퍼스(원장 강정은)에서 이·미용을 배운 수강생들이 첫 나들이로 26일 동부종합복지관을 찾아 이·미용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수강생 및 강사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손끝으로 전하는 이·미용 전문봉사 및 마사지는 물론 즐거운 말벗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미용 봉사를 받은 김 모 할머니(86세)는 “어렸을 때 봉숭아꽃으로 손톱에 물을 들여 본 후 처음으로 네일아트를 받아보았다”며 두 손을 들고 자랑하기에 바빴다.

동부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삶의 일부분을 나누는 자원봉사활동은 행복한 순천을 만드는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자원봉사자 발굴 및 운영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복지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아카데미 뷰티스쿨 순천캠퍼스는 이·미용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학원으로 소외된 지역사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