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장기 계획 및 발전 방향 수립 위해 시민과 함께 고민 -

순천시는 31일 시의회, 순천시 양성평등위원회, 여성단체, 장애인단체, 시민멘토단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계획 및 발전 방향’ 수립을 위한 과제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해 순천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체감도 높은 실질적 성평등 정책 구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용역에 시·시의회·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순천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과제 발굴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전남여성플라자 책임 연구원인 젠더&공동체의 오미란 박사는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이다. 여성친화도시의 핵심은 여성의 참여를 통해 지역을 성장시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순천시 조성 여건 및 조사 분석을 통해 도출한 ‘여성의 삶이 아름다운 미래도시 순천’이라는 비전 아래 5가지 목표와 66개의 과제를 발표했으며, 토의를 통해 다양한 계층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순천시 여건에 맞게 반영하여 시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순천시와 시의회, 시민이 협력하여 주도적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모였다는데 의미가 있고,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민과 관이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