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당부서 | 덕연동 | 등록일 | 2017-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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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순천 덕연동, ‘자전거에 새 생명을’ 이색사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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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일자리와 맞춤형복지 등 일석사조 효과 -
순천시 덕연동은 일찍이 2009년부터 자전거의 메카였던 지역으로, 최근 당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덕연온정’이라는 마을기업이 중심이 되어 ‘자전거에 새 생명을’이라는 이색적인 테마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자전거를 기증받아 수리 후 기초수급자, 학생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보급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복지기금으로 전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는 이색사업이다. 덕연온정은 지난 2월 등기를 마치고, 조합원 21명과 이사장 아래로 3개 분과위원회, 매니저,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자체운영 규약인 정관을 제정했다. 지난 7월초 자전거 수거를 시작한지 한달만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00여대의 자전거를 기증받았으며, 벌써부터 무료임대 및 저가 판매를 요청하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수거된 자전거는 수리전담반 어르신들의 손을 거쳐 깨끗하게 수리 후 도색작업을 통해 완벽하게 새로운 자전거로 변신할 예정이다. 자전거 수거에 직접 나선 남종현 이사장은 “앞으로 무료 보급 및 저가 판매 사업이 정착되면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주민 스스로 새로운 지역을 만들어가는 공동체사업의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신철 덕연동장은 “이 사업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작한 지역공동체 사업이었으나, 방치 자전거를 수거하여 재활용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은 물론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일석사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덕연온정 마을기업의 이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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