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상사면은 4일 응령마을과 서정마을에 9988쉼터를 개소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행복과 사랑의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이날 9988쉼터 개소식에는 조충훈 시장, 직능단체장과 쉼터 어르신,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감운동을 시작으로 현판식을 갖고 시설 관람 후 쉼터 어르신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한 응령·서정 2개 마을 9988쉼터는 경로당에 설치됐으며, 지난 3월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4월부터 낮에는 경로당, 저녁에는 9988쉼터로 이용하고 있다. 

9988쉼터는 6~7명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외로운 저녁 시간에 함께 식사하고 잠을 자면서 우울증과 외로움을 해결하고 치매예방은 물론 즐거운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는 편안하고 내 집 같은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충훈 시장은 “쉼터는 홀로 생활하다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도 바로 대처할 수 있는 곳으로, 어르신들이 이곳 쉼터에서 100세까지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며, “순천시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