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손으로 직접 건강한 채소를 골라요! -

순천시는 어린이 편식 예방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만 4~5세 어린이 360명을 대상으로 4월 한달간 매주 3회 ‘어린이 올바른 식생활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식생활 체험교실은 ‘나는 채소가 좋아요’라는 주제로 채소모양과 색 관찰하기, 채소 심어보기, 채소 썰어보기, 채소주스 만들기, 채소 자동차 만들기 등 오감자극 체험활동과 ‘편식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문구 쓰기로 이뤄진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평소 채소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많아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채소 체험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변화가 많아 좋았고, 이런 기회를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영양․위생교육을 개발해 체험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내에 어린이 전용 식품체험관이 개소돼 100인 미만 소규모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연중 체계적이고 다양한 영양․위생 체험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