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제53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13일 풍덕글마루 작은도서관에서 ‘둥이와 함께하는 북쇼’라는 타이틀로 국내 여성 복화술사인 ‘수잔’의 인형극 공연을 개최했다.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고 순천시와 KB국민은행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200여명 관람객의 환호를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복화술이란 입을 움직이지 않고 말하는 기술로, 사람이 인형을 가지고 연극을 할 때 마치 인형이 말하는 것처럼 보이게 공연한다.

한편, 순천시는 도서관주간을 맞아 도서관 주변학교와 기관을 방문해 도서관을 알리는 ‘도서관 홍보의 날’과 도서관에서 꼭 해보고 싶은 항목 설문조사, 도서관주간에 반납하는 이용자의 연체자 구제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복화술 공연을 통해 평소에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방문하고, 독서문화 행사도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