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이 직접 비단잉어 방생 및 공원 청소 -

순천시는 7일 용당동에 위치한 업동호수공원에서 주민들이 직접 잉어를 방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비단잉어 방생 행사에는 봄을 맞아 삼산동 주민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주민들은 방생된 비단잉어들이 봉화산둘레길과 공원을 찾는 시민·어린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를 염원했다.  

잉어 방생이 끝나고 주민들은 업동호수공원 및 봉화산둘레길 주변의 잡초와 쓰레기 제거 작업을 통해 쾌적한 공원 만들기를 실천으로 옮겼다.

업동호수공원은 산림청의 도시숲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봉화산 둘레길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경관과 더불어 쉼터, 목교, 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편안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천식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주민 참여를 통해 업동호수공원이 나날이 아름다운 생태공간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업동호수공원은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대화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가꾸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업동호수공원에 기적의 놀이터 제4호를 금년에 준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