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꿈틀 텃밭학교’를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운영한다.

꿈틀 텃밭학교는 관내 초등학교 12개교 어린이 25명과 학부모 4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이다.

도시농업 텃밭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인성함양과 식습관 형성,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시의 미래 주역으로 키우기 위해 진행된다.

교육은 시에서 양성한 순천시도시농업연구회 회원들이 텃밭교사로 참여해 4월 8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25회,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텃밭별로 잎채소 및 열매채소를 가꾸고 곤충관찰과 직접 가꾼 채소를 활용한 요리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꿈틀 텃밭학교 외에도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꼬마농부학교를 운영하는 등 성장기 어린이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 제4회 대한민국도시농업 박람회 성공개최를 발판으로 도시농업의 확산을 위해 지난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전문가 및 마스터가드너 교육 등 2개 과정을 운영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신대도시농업공원을 준공해 텃밭과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