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에 희망을 심다 -
 
지난 10일 순천시 매곡동 탐매희망센터에서 ‘마을에 희망을 심다.’ 라는 주제로 제2회 탐매축제가 개최됐다.

매곡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석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각계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봄의 전령사인 홍매화를 테마로 해설이 있는 골목길 투어, 반려화분 만들어가기, 홍매화 인증샷 보내기 등 체험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짜투리 땅을 활용한 1가구 1그루 홍매화 심기 행사를 개최하여 홍매화를 심고 표찰을 달아 홍매화 동산을 조성하여 매곡동이 홍매화 마을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다.

특히 이날은 지난 2014년 행자부 희망마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건립중 이던 탐매희망센터 개소식이 함께 열려 한층 의미를 더하였다.
탐매희망센터는 마을의 특성을 살린 거점공간으로 주민들에게 활기넘치는 삶터를 제공하고 골목여행객들에게 관광 안내소 역할도 하게 된다.

매곡동 관계자는 “매년 탐매축제를 정례화 하여 홍매화로 아름다운 마을을 널리 알려 골목여행을 활성화 시키고 탐매문화를 계승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유석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들 또한 “매년 탐매축제를 개최로 우리 지역의 브랜드가 높라질 것 같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매곡동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직능단체 회원들이 공한지나 가로변에 홍매화 나무 1,000여주를 식재해 주민들이 앞장서 홍매화가 아름다운 매곡동을 가꾸어 나가고 있다. 또한 순천에서 홍매화가 가장 아름다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가 갈수록 생동감 있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