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9일 오후 2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 -
  
순천시는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기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는 순천사랑아카데미에서 고은 시인을 초청해 오는 9일 올해 첫 강연을 개최한다.

최근 이탈리아 로마재단 국제시인상을 수상한 고은 시인은 9일 오후 2시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시와 세계’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이자 세계의 이목을 주목받고 있는 고은 시인은 이번 강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단순히 문학만이 아니라 역사·종교를 넘나들며 다양한 이야기를 펼칠 계획이다.

고은 시인은 1933년 전북 군산 출생으로 1958년 등단했고, ‘20세기 세계문학 사상 최대의 기획’이라는 만인보를 비롯해 백두산, 고은 전집 등 150권 이상의 저서가 있다.

시 관계자는 “고은 시인의 순천사랑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문학의 소통법과 작가의 내면적 의미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275회 순천사랑아카데미는 3월 23일 ‘프랑스처럼 살고 싶다’라는 주제로 김갑수 문화평론가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순천사랑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평생학습문화센터 홈페이지(http://www.schc.go.kr/) 또는 평생학습과(749-6670~3)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