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동행 캠페인’을 시작한지 3주가 지난 가운데 단체 및 개인의 후원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순천 이용승치과의원에서 건강동행 캠페인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한 후 지속적인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개인이나 기업에서도 후원 방법을 문의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건강동행 사업은 스마트폰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100m를 걸을 때마다 1원이 적립되는 모바일 기부 플랫폼으로, 2월초에 모음통을 개설해 현재까지 1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후원금은 근육병 환우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충훈 시장은 “시민이 주도하는 나눔과 배려는 그 도시의 경쟁력이자 도시의 품격을 나타내는 최고의 덕목이다”며, “28만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씨앗이 되고자 시장 급여의 일정액을 건강동행 캠페인에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후원 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로 건강동행 캠페인을 추진하여 나눔과 배려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