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의도서관 하룻밤자기 프로그램 성황리에 마쳐

순천기적의도서관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에서 하룻밤자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책 읽는 가족’을 주제로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체험과 독서활동을 통해 도서관과 책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매년 두 차례 방학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도서관에서 하룻밤자기’는 기적의도서관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어린이들만 참여했던 방식에서 지난해부터 ‘가족참여형’으로 바뀐 후 가족들의 문의가 쇄도했으며, 22가족 80여명이 이번 행사에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가족간의 유대와 협동심을 키우는 가족공동체놀이, 북빙고, 책탑쌓기, 책제목 맞추기 등 책놀이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한밤의도서관’과 가족영화감상, 책 읽는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 도서관에서만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평소 도서관 이용에 소극적이었던 아빠들의 참여도 높아 모처럼 가족소풍을 나온 것처럼 도서관에서의 하룻밤을 즐겼다.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가족공동체 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