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해룡면의 제7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진)가 13일 위촉식을 갖고 2년간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해룡면주민자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에 주민자치위원을 공모하고, 7명 선정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제7기 주민자치위원회의 고문과 위원 25명을 선정했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개최된 임시총회에서는 위원장(김영진, 전 해룡면청년회장), 부위원장(정병순), 간사(최창원)와 각 분과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들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들과 해룡면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를 실천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우리 지역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정유재란이 발발한 지 7주갑이 되는 해이기에, 지역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한 ‘역사연구회 해룡학당’을 운영하며 역사의식을 되새기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길 해룡면장은 “지난 2년 동안 큰 성과를 올린 제6기 위원회의 뒤를 잇는 제7기 위원회의 활동에도 큰 기대가 된다”며, 위원장을 중심으로 행정과 주민의 밀접한 가교 역할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큰 면으로서 위상에 걸맞는 자치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