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충훈 (재)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과 장학회 이사, 선발된 장학생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016년도 장학생은 학업성적과 소득수준 등을 고려하여 성적우수, 예체능 특기자, 다자녀, 학력신장, 청향(지역사회 헌신봉사 자녀)부문 등으로  140명이 선발됐으며, 총 1억5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전달식이 지역출신 인재들이 더 많이 배출되고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원동력 및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그동안 111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1,575명에게 1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리고 2020년까지 20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2017년부터는 기부‧나눔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장학금 수혜자로 구성하는 홍보단을 발족하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조영일 세무사(1천만원), 용천종합건설(1천만원), 광주지방 변호사회 순천지회(3백만원), 한국개발(2백만원), 대도자원(1백만원) 등 지역단체와 기업, 개인의 장학금 기탁행사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