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1동에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0일 중앙로타리클럽(회장 장세윤) 회원 가족들은 관내 정신요양시설인 인선요양원을 찾아 시설 생활관과 화장실, 강당 청소 및 화단 정비와 함께 시설인들에게   삼계탕 100인분과 빵 200개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3일에는 순천 신협에서 윤정구 이상장외 임직원 3명이 인선요양원을 찾아 50만원 상당의 성금과 쌀 20kg을 기탁하기도 했다. 

12일에는 관내 솟대 음식점(대표 박상욱)에서 관내 환경정비 및 도로변 잡초 제거 등에 힘써 주시는 자활사업참여자,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을 무료로 대접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식사 쿠폰 등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3일에는 조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애란)에서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한 조휴석 복지관 자문위원장, 신택호 후원회장, 순천광양축협 이성기 조합장 등 후원회원과 자문위원 등 기관단체장, 지역 어르신, 자원봉사자 및 후원인, 자문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송년 행사를 개최해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에는 백운가든웨딩홀(대표 안정자)에서 3일간 정성껏 담은 김장 김치 1,500포기를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 세대에 전달했다. 백운가등웨딩홀은 올해로 14년째 가정의 달 5월에는 경로위안잔치를, 12월에는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원장 선병환)는 김상영 행정부원장 및 임직원 2명이 왕조1동 주민센터를 찾아 임직원들의 상조회에서 마련한 기금으로 보행보조기(실버카) 2대를 기증했다. 기증된 보행보조기는 관내 기초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전달됐다. 

왕조1동장은 “우리 이웃과 함께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행복동이 되도록 관내 단체들과 연계해 나눔 실천 운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