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조곡동 기적소리 회의실에서는 ‘행복배움마을’ 미디어 교육생으로 구성된 조곡동 주민들이 조곡동을 배경으로 직접 감독, 구상, 촬영해 만든 영상작품을 감상하는 작품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교육생들은 마을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조곡동의 일상과 철도관사마을을 주제로 풀어나간 동영상 3편과 마을신문 ‘칙칙폭폭’을 한 달 반 동안 제작해 발표하고 서로 소감을 이야기 하는 자리를 가졌다.

영상작품은 철도관사마을의 풍경과 주민 인터뷰를 통해 철도마을을 자세히 알게 되는 ‘해 뜨는 철도관사마을’, 원조곡 경로당 어르신의 실버댄스단 연습 과정을 밀착 취재한 ‘지화자 좋다’, 조곡동을 위해 본업을 제쳐 두고 봉사하는 주민 인터뷰로 구성된 ‘에너지천사 윤자가 떴다‘ 이상 3작품 이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마을에서 영상을 찍으며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이웃들을 만나고 소통하게 됐으며 우리 동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됐고 이웃들과 더욱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이승호 조곡동장은 “이번 작품발표회를 발판삼아 지역 주민들의 참여 속에서 다함께 배우고, 만들고, 즐기는 행복한 동네 만들기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배움마을’ 미디어교육은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법, SNS활용법, 사진편집, 동영상 제작, 마을신문 제작 등 미디어 활용법에 관해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