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퇴직을 앞둔 50~60세대를 대상으로 인생 후반기 이정표를 제시하는 인생 2막 설계 프로그램을 동부종합 복지관에서 운영했다. 

총 2기로 진행됐던 인생 2막 프로그램에서 제1기는 6월 16일부터 9월 1일 까지 12주 과정으로 ‘인생설계 아카데미’란 주제로 인생 후반기의 건강, 여가, 인간관계, 재무 등에 관한 내용으로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2기는 9월 8일부터 12월 1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부부 행복동행 아카데미’란 주제로 퇴직 후 부부 역할에 대해 재 정립해보는 시간을 가져 수강생들로부터 신선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올해는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야간에 수업을 운영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에도 내실을 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2일 열린 제2기 과정 수료식에서 수료자들은 “미처 생각해 보지 않았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미래를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돼 매우 알찬 수업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준비 없이 노후를 맞이하여 불행한 노년이 되기 전에 부부 행복동행 아카데미 등 인생 2막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알찬 인생 2막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인생 2막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총 70명의 예비 퇴직자의 미래를 설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