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덕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현숙)와 직능단체 회원 100여명은 지난 30일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김치를 담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에게 나눠주는 '사랑 듬뿍 !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덕연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덕연동 주민센터 지하주차장에서 배추 600여포기를 어머니의 손맛으로 직접 담가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 20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조충훈 순천시장도 참여해 감칠맛 나는 손맛을 자랑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주민은 배추 값이 올라 김장을 엄두도 못 내던 차에 이렇게 김치를 받아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김현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되어 모두가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한 이 행사를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덕연동장(최신철)은 “바쁜 일상에서 매년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몸소 보여주는 덕연동 새마을부녀회 회원과 직능단체회원들의 열정에 감사 인사를 표하며,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지역의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