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철도관사문화마을이 위치한 조곡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복 배움 마을’ 미디어 교육을 통해서 주민들의 뉴미디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한편 문화마을의 가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행복 배움 마을 교육은 현시대를 대표하고 있는 스마트폰, SNS 등의 뉴미디어 활용법을 철도관사문화마을을 주제한 한 사진 편집, 동영상 제작, 포토 스탠딩, 우리마을 영상과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12개의 강좌를 통해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서 기본 조작법부터 상세히 알려줌으로써 스마트폰 활용 능력 향상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숙련자들과의 정보격차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기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며, 주민들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스마트폰을 쉽게 가르쳐 준 덕분에 세상과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더불어 우리 마을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