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당부서 | 노인장애인과 | 등록일 | 2016-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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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순천시, 노인공동생활 ‘9988쉼터’내실 운영으로 호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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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2013년 4월 외서면 가용마을에 제1호 쉼터를 개소한 이후 지난 22일 개소한 해룡면 호두마을 쉼터까지 총 63개의 9988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9988쉼터는 경로당이나 빈집 등 기존 시설에 주방시설, 화장실 등을 수리하고 침구류, 생활가전제품 등을 구비해 최소 비용으로 독거 어르신들의 공동생활공간을 마련해 1인당 월 4만원의 운영비와 월20만원의 난방비(동절기 6개월)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99세까지 88하게 사시라’는 뜻으로 만든 순천시 창조복지시책 9988쉼터는 핵가족화와 가족의 부양 기능 약화로 가족 간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치매 및 우울증 예방 차원에서 혼자 사는 어르신 5~10명이 공동 거주한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 차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령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관계망을 확립하도록 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이 중요시되면서 요가, 체조, 한글작문교실, 치매예방, 전통 뜸, 약물 오남용 교육 등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유용한 프로그램를 함께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 악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9988쉼터와 자원봉사단체 간 1:1자매결연을 통해 쉼터별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각 단체는 월1~4회 쉼터를 방문하여 말벗서비스, 식사, 청소, 시장보기, 공연, 의료봉사, 나들이 등을 헌신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가족이나 이웃과의 단절로 외로움을 느끼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9988쉼터에 자원봉사단체, 주민자치단체 등 시민들이 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함으로써 기존의 시설과는 달리 독거 어르신과 마을, 지역자원 연계를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친화형 쉼터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특히 실제로 독거사를 예방한 사례들이 생겨나면서 자녀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전남도의 ‘고독사 지킴이단 운영’ 시책과 연계하여 앞으로 더욱 내실을 기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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