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적공부 36만 필지를 세계측지계로 기본변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은 일본의 측량원점(동경)을 사용해 세계표준과 약365m 차이가 나는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 기준으로 맞춰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지적 주권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년 동안 13개 지구 5만4000필지를 변환하였으나 올해부터 측지계 변환 방식이 지역별 부분 변환에서 시․군․구 일괄 변환으로 변경돼 시 전체 도해지역을 기본변환 했다. 

이후 경계점좌표시행(수치)지역은 별도 사업지구로 세분화 해 2020년까지 변환 성과가 실제 이용 현황과 부합하도록 이동(편차량)조정 등 성과검증을 거쳐 점진적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류시은 토지정보과장은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은 좌표체계만을 변경하는 것으로 토지의 경계, 면적 등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지적정보 융․복합으로 공간정보를 이용한 생활편익이 증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