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공직 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공무원 임용을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임용식으로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힘든 수험생활을 견디고 임용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신규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했다.

임용장 수여식은 8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입체영상관에서 신규 공무원 58명이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공직자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부모님께 전하는 편지를 낭독한 신규 공무원은  “힘든 시간 묵묵히 곁에서 지켜봐 주신 부모님과 함께한 임용식에서 감사의 말씀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조충훈 시장은 “신규 공무원이 앞으로 순천의 조직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선배 공무원들의 뒷받침이 필요하고, 순천시 시민에게 한발 앞선 배려와 봉사로 새로운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규 공무원들은 임용장 수여식 후 가족들과 함께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보고 순천시 공무원으로써 큰 자부심과 함께 대한민국 생태수도에서 아시아생태문화중심도시로 가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