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5일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지역아동센터 47개소의 이용아동과 종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꿈나무 재능개발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 10년 간의 지역아동센터가 걸어온 발자취에 대한 홍보영상과 ‘도전․경쟁․나눔’을 주제로 아동과 후원자가 함께하는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재능발표와 체육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기념식에서 미래 순천을 견인할 아동(46명)과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유공자(10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센터 아동들에게 그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 닦은 재능을 펼쳐며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한 데 어울려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류미옥 지역아동센터장은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오늘 행사가 아이들 앞날에 하나의 원동력이 되길 바라며, 자신이 행복하고 자존감이 높을 때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아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중 자선올림픽은 이마트 순천점, 신대축산 외 76개 기관․단체 및 100여 명의 개인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