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이달말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재난 취약가구 55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노후 설비 정비·교체 사업을 실시한다.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와 연계해 실시하며 전기설비 맞춤 컨설팅 및 안전점검과 함께 누전차단기, 배선용 차단기, 콘센트의 노후 여부 등을 점검하고 안전진단 시 발견되는 노후·불량 설비는 현장에서 즉시 정비·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바른 전기 사용요령, 전기로 인한 화재 예방수칙 등 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열악해 감전 및 화재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재난취약가구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최저 생활안전을 보장해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