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중앙동은 26일 중앙동 저류지 공원에서 지역 어르신 150여 분을 모시고 짜장면을 대접하는 「짜장면 Day」행사가 진행됐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웃고 춤추고 신나는 축하공연과 함께 맛있는 짜장면을 드신 중앙동 어르신들은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다. 

이번 행사는 중앙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남중석)에서 그 동안 헌옷수집, 소금판매 등 수익사업을 펼쳐 얻은 수익금으로 어르신들께 점심을 나누고 자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마련됐다. 

새마을협의회의 이런 훈훈한 마음이 전해져 「너․나․우리 봉사단(단장 김제철)」과 「신바람봉사단(단장 강혜경)」은 재능기부를 통해 난타, 노래 등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더했다.  

순천의료원은 당뇨․혈압체크․건강상담 등 의료봉사를 지원했으며 점심대접을 마친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어르신들 염색봉사까지 책임지며 기억에 남을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드렸다. 

중앙동은 올해 5월 가정의 달 어르신 점심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초복 닭죽대접, 중복 경로당 수박전달, 말복 동부교회 닭죽대접에 이어 이번 짜장면 Day 행사까지 관내 단체들의 봉사활동 릴레이가 끊어지지 않고 있어 행복지수 1등 행복동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노인의 날을 기념해 효도관광과 장수노인 복지대학 현장학습으로 어르신 160여 명과 함께 장흥 국제의학박람회 등 장흥일원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