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그림책도서관은 오는 22일 서울시립대 산업디자인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학과 대학원생들과 순천지역 초등학생들이 함께하는 ‘전통문화, 그림으로 표현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도서에 그림을 그려 온 한주리, 조예정 작가를 초청해 전통 문화관련 책을 읽고 워크북에 색칠하기, 전통의복‧청자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울시립대 일러스트레이션학과 대학원생 12명이 아이들의 체험활동에 참여해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 일러스트레이션 학과는 그림책 관련 전문기관으로 그림책 작가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이번 학생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순천의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색칠표현의 기법이나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시 관계자는 “그림책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에 재미있게 접근하고, 전통문화에 깃든 우리의 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그림책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그림책문화를 선도하는 전국 제1호 그림책도서관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문화, 그림으로 표현하기 프로그램은 순천시 초등학생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참여가능하며 전화나 그림책도서관 현장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및 접수 ☏061-749-8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