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태풍 ‘차바’로 많은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지역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14일 자원봉사자 70여명을 긴급구성하여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순천시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7시에 현지로 출발해 오전부터 해안가를 중심으로 떠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울산시는 태풍 ‘차바’로 인해 시간당 최대 130mm의 폭우로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번에 봉사활동을 실시한 울산시 북구는 지난 1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지역이다. 특히 어물동에서는 하천 교량을 건너던 차량이 집중 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리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순천시 자원봉사자들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및 피해복구 활동을 도왔다.

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제18회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시민들께 깊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모두 한마음으로 울산을 찾았다. 하루 속히 피해복구가 완료되는데 미약한 손길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제일대 SA봉사대 조주현 학생은 “교수님들과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보람과 오늘 재난지역 복구를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남달랐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자원봉사센터는 많은 단체와 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손길을 기다리고 있으며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거나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수요처는 순천시자원봉사센터(☎ 749-3845)로 문의하면 자원봉사 연계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