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된 조충훈 순천시장과 시민들과의 대화가 어느덧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조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최근 유치 확정된 잡월드에 대한 그 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민선 6기 후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열린 남제동민과의 대화에서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고 옆에 온누리 자전거 터미널을 설치해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남제동과의 접근성을 강화해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남제동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해 “남제동의 자랑 ‘쉬엄쉬엄 골목길’에 개방화장실을 마련해 늘어나는 관광객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과의 대화는 내달 20일까지 한 달에 걸쳐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남제골 쉬엄쉬엄 골목길은 예술가와 학생, 어린이 주민 등 민·관·학이 함께 참여해 누구나 쉬엄쉬엄 걸을 수 있도록 골목길 곳곳에 예쁜 벽화를 그려 골목길에 혼을 불어 넣은 곳으로 주변에 우물과 남산등산로, 배후에 산이 있어 도심 속 옛 정취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순천의 대표 벽화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