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상사면민의 날 및 노인의 날 행사가 10월 3일 순천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면민과 출향인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사체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상사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행사,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 화합행사,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사여성단체연합회는 붕어빵을 구워 어르신들에게 대접함으로써 아름다웠던 옛 추억을 상기시킴은 물론 경로효친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상사면과 자매 결연을 맺은 장천동 동장과 주민대표들이 친선 방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순천시 안전행정국장인 최덕림 국장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 지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상사면민으로서 위상과 자긍심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면민의 날 추진위원회로부터 자랑스런 상사인상을 수상했으며, 재경 상사향우회장인 정상국씨도 지역발전과 면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상사면이 깨끗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순천에서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고 주민 소득 창출을 위한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 자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우리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면민 화합을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상사면이 되어주기를 기원함은 물론 시정에도 적극 참여하여 우리 시 발전에 큰 힘을 보태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공동위원장인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원은 환영사에서 “면민의 날 및 노인의 날 행사가 어르신들과 면민들이 세대간 경계 없이 서로 소통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즐길 수 있는 잔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면민의 긍지를 드높이고 모든 면민들이 행복한 상사면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다짐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역시 공동위원장인 상사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면민의 날 및 노인의 날 행사가 경로효친 실천을 통해 어르신들에겐 더욱 즐거운 하루가 되고, 면민들의 이해와 배려로 화합하는 상사면을 만들어 가는 유익한 자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