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최근 금곡 에코지오 마을에 확대 조성된 가칭 생태주차장 명칭 공모전에서 ‘매산뜰 주차장’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하고 지난 28일 도시재생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매산뜰 주차장은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43대의 주차공간을 103대로 확장하고 수목 식재 및 빗물저금통, 태양광 휴대폰 충전소, 나무로 만든 주차스토퍼 등을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 및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됐다. 

이번 공모전은 순천시 도시재생 선도지역 총괄주민협의체(공동위원장 유양현, 신광래)주관으로 지역의 특생과 주차장 조성 목적에 어울리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267편의 응모작 중 2차에 걸친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총 6건을 선정했으며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매산뜰 주차장은 매산고 앞의 지리적 위치를 표현한 ‘매산’과 생태를 표현한 ‘뜰’을 조화롭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 우수상에는 ‘행동 주차장’, ‘순천부읍성 북문생태주차장’, 장려상에는 ‘안력산 주차장’, ‘순천에코누리 주차장’, ‘에코싱싱 주차장’ 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순천 원도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산뜰 주차장’은 금곡동 생태주차장의 대표 명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