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3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 전환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거리 캠페인은 순천역 광장을 시작으로 순천의료원까지 순천시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 순천제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및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함께 지켜주세요!’라는 구호로 중앙로 거리를 행진하며 아동이 행복한 미래를 여는 것이야 말로 아동권리보호의 시작임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실현되는 지역사회 시스템을 말하며, 협약의 기본권리인 생명존중, 보호, 발달, 참여할 권리 등 아동의 권리를 잘 실천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유니세프에서 인증한다.

순천시는 지난 8월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