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5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애쓰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심신피로에 대한 마음의 여유를 주고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인 돌봄서비스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아고라순천의 ‘별솔오카리나’ 팀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공연을 펼쳤다. 

이어 조충훈 순천시장의 ‘누군가의 배경이 되는 삶의 가치’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특강에서 조충훈 순천시장은 “삶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사람이며, 자신이 행복하고 자존감이 높을 때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살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교육은 순천SOS어린이마을 문성윤 원장의 ‘사회복지실천의 윤리와 가치’라는 주제 강의로 진행됐으며 복지 종사자의 윤리의식에 대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순천시에는 47개소에 1,300여 명의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어 아동보육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에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