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중앙동 동부교회(담임목사 이정환)는 지난 16일 지역 어르신 40여 분을 모시고 닭죽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동부교회는 2007년도부터 중앙동 노인장수 복지대학 장소를 제공하면서부터  중앙동 어르신들과 인연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날 중앙동 골목호랑이 어르신단을 포함한 어르신들은 시원한 아침시간 순천만국가정원 산책을 시작으로 도사동 어린이 교통공원에 들러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체험 교육을 받았다. 

이어 동부교회에서 마련한 닭죽으로 마지막 더위를 이겨낼 기력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중앙동은 초복에 주민자치회에서 어르신들에게 닭죽을 대접하고, 중복에는 통장단에서 관내 6개 경로당에 수박을 전달했다. 

중앙동장은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정을 나누는 행사가 이어져 어르신의 행복지수 으뜸 마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봉로타리클럽(중앙동 희망누리봉사단 김종숙)은 연일된 폭염 속에 독거 노인 세대에 선풍기 5대를 후원하는 선행을 베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