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8월 11일부터 중앙동 천태만상 창조센터를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24개 읍면동장, 지역리더, 지역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읍면동 시책 공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각 읍면동의 자랑거리나 우수시책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의 특색에 맞는 시책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일주일에 한 번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페스티벌은 6개 읍면동의 우수시책 발표에 이어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지역리더는 다른 읍면동의 우수사례에 대해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저 사례는 우리면·우리동에 적용하면 좋겠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여 앞으로 읍면동장과 함께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합심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24개 읍면동장들과 지역리더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전략사업발굴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모습이 매우 열정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읍면동의 지속적인 공감의 시간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공동체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24개 읍면동의 지역인들이 모인 페스티벌에서 장천동 주민자지위원회는 장천동의 자랑인 EM을 참여자 전원에게 전달하고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31에는 해룡농협에서 2016년 첫 수확한 ‘해룡 조기 햅쌀’ 1kg 120포를 참여자에게 나눠 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