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파머스마켓 조합장(강성채)은 지난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21일간 여성용품을 판매한 매출액의 일부를 저소득층 소녀를 위한 맞춤형 기부로 생리대 8박스(160만원상당)를 왕조2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강 조합장은 “최근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휴지, 신발 깔창을 대용품으로 사용한다는 저소득층 여학생들의 사연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지원에 앞장서게 됐다”고 말했다.

기부물품은 관내 수급자, 한부모 가정 중 13세~45세 여성 가족원이 많은 8세대로 선정하고 왕조2동 마중물 보장협의체 여성위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애로사항 등도 청취해 해결에 노력할 예정이다.    

왕조2동장은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생리대 가격이 부담이 되는 게 현실인데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어 감사하고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