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최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증가하고 있는 시민 안전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4월 민간 안전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민안전리더를 모집했다.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선발된 15명 시민안전리더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은 순천시의 안전정책방향, 시민안전리더를 육성하게 된 배경 및 계획 설명, 의견수렴, 심폐소생술 및 응급 처치법 강의 등이 진행됐다. 

이들은 7월 26일까지 스피치교육, 직무교육(교통․소방․생활안전), 현장학습 등 전문사 육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올 하반기부터 시민들의 안전교육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안전취약계층, 미취학아동 보육시설, 초․중․고등학교 등의 교육 수요를 충당하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안전교육이 심폐소생술 위주로 국한되었으나 이번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안전리더를 통해 다양한 안전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시민안전리더를 통한 안전 인력 풀 구성으로 안전도시 실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