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문화건강센터에서 에너지 자립도시 인프라구축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 교육을 실시했다.

(사)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 전문 강사로 진행된 교육은 제로에너지건축 및 패시브하우스 입문하기, 패시브하우스의 제로·열교 및 국내 패시브하우스 시공사례, 창호 및 환기 무조건 따라 하기 등에 대해 이뤄졌다. 

교육에는 순천시민, 건축사, 공무원 등 1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뤄 제로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 볼 수 있었다. 

특히 멀리 통영이나 진주에서 온 참석자들도 있어 순천시 에너지 정책이 전국적으로 선도적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에너지 자립도시 선포 이후 시민의식 향상으로 패시브하우스 등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관련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5년도에 전남도 최초로「녹색건축물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에너지절감형 건물 신축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