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예방을 돕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을 오는 2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간겅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은 신체적·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시기인 여성 청소년들에게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과 사춘기 성장발달과 초경시기 건강문제에 대한 개인별 전문 의료상담을 제공해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지원 대상자는 만 11세에서 12세(2003.1.1.∼2004.12.31. 사이 출생자)까지의 여성청소년이 해당된다.   

접종은 순천시 23개 참여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유두종바이러스)을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로 접종할 수 있고,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접종도 가능하다. 

참여의료기관 확인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300여 명이 발명해 900여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은 암이다”며 “예방접종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의사와의 전문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에도 관심을 갖길 바란다. ”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 749 - 6912, 69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