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어린이 금연 인형극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31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동산초등학교 등 관내 5개 초등학교 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연인형극 ‘담배연기 싫어요’ 공연을 실시했다. 

금연 인형극은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인형 탈을 쓴 캐릭터와 다양한 음향, 조명효과, 레이져 쇼를 사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특히, 체험위주의 금연 인형극을 통해 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했다. 

이번 인형극 공연을 참관한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인형극을 통해 담배의 해로움도 알고 어른이 되어서도 흡연하지 않을 것과 흡연하는 아빠께는 금연을 권유할 것을 다짐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금연 인형극은 이해하기 어려운 금연 교육내용을 음악과 율동을 통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의 담배의 유해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